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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37301 취득' 현대제철, 글로벌 수준 준법경영 체계 인정

전사 규범준수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글로벌 고객사·이해관계자 신뢰도↑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6.09.16 15:31:06
[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이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오피스에서 ISO 37301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상원 현대제철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과 박재규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인증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양측은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향후 운영 방향 역시 함께 논의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경영활동과 관련한 법규와 내부 기준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규범준수 리스크를 예방·관리할 체계를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현대제철·한국공정경쟁연합회 임원이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제철

이번 인증 과정에서 현대제철은 경영환경과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하며, 주요 업무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규범준수 리스크를 평가해 관리 방안과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현업 부서 담당자가 자신의 업무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만든 체계다. 규범준수를 임직원 개개인의 일상 업무 속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현대제철은 △규범준수 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 △경영진 검토 △개선 활동으로 이어지는 관리 사이클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SG 평가와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진단 등 대외 요구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이런 체계가 기업 신뢰도를 뒷받침할 무기가 될 것이란 계산이다.

현대제철은 그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비롯해 △임직원 교육 △준법 점검 △정보 제공 △제보 채널 운영 등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특히 CP 등급 평가에서 2년 연속 'AA' 등급을 받으며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이미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그동안 추진해 온 규범준수 경영활동을 국제표준에 맞춰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규범준수가 임직원의 업무와 의사결정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ISO 37301 인증이 현대제철의 대외 신뢰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이를 현장에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행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현대제철이 얼마나 실효성을 입증해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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