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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지역 고교생 목소리로 청소년 정책 해법 찾는다

범어·만촌권 학생대표 6명과 간담회...학교시설·통학환경·청소년 공간 개선 의견 나눠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6 13:23:33
[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가 청소년들의 일상 속 목소리를 행정에 담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지난 10일 수성구청에서 범어·만촌권 고등학교 학생대표들과 청소년 정책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


수성구는 지난 10일 수성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범어·만촌권 고등학교 학생대표 6명과 만나 학교생활과 지역사회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청소년 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청소년을 정책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참여 주체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문제를 행정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간담회 테이블에는 학교시설부터 통학환경, 청소년 활동공간까지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올랐다.

학생대표들은 학교시설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비롯해 등하교 과정에서 마주하는 교통환경 문제를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짚었다.

청소년 전용공간 확대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학생들이 학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학생들의 제안은 불편 사항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까지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역 현안을 직접 관찰하고 행정에 필요한 변화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청소년 정책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 의견을 행정에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 마련도 주요 관심사로 다뤄졌다.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행정이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연결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해결 방향까지 제시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구청장은 "학생들이 직접 생활하며 느낀 불편과 필요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변화로 이어지도록 제안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도 청소년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생활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는 소통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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