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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어촌공단, 수산물 판로 확대 위한 기업 간담회

식품·외식기업과 자조금단체 60여 명 참석…국내산 수산물 활용·거래 확대 논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16 10:52:11
[프라임경제] 국내산 수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어촌과 식품·외식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단이 F&B 기업 관계자들 대상으로 Co어촌 프로젝트와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탭샵바 동대문두타점에서 'Co:어촌 F&B 분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식품·외식기업과 수산물 자조금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해수부와 공단이 추진하는 'Co:어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산 수산물의 공급망을 확대하고 가공식품 개발 등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Co:어촌 프로젝트와 국내산 수산물 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상생 마케팅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민물장어·송어·향어·메기·굴·전복·새우 등 수산물 자조금단체가 직접 참여해 식품·외식·유통기업 실무진과 판로 확대와 거래 조건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산지 자조금단체가 개발한 훈제 굴, 새우포, 광어 어묵 등 수산가공식품이 행사장에 전시돼 참석자들이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수산가공식품과 음료를 조합한 페어링 시연과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F&B 기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수산가공식품을 시식하고 있다. ⓒ 한국어촌어항공단


기업 관계자들은 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가능성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거래 조건 등을 검토하기 위한 후속 업무회의를 논의하는 등 어촌 생산자와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단순한 수산물 판매를 넘어 어촌의 생산자원과 기업의 상품 개발·유통 역량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어촌은 고령화와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상황이고 식품산업 역시 신뢰할 수 있는 로컬 식재료와 차별화된 브랜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Co:어촌 프로젝트를 통해 어촌과 기업이 생산자와 구매자의 관계를 넘어 상생의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수산물과 어촌의 공간·시설 등 유·무형 자원을 기업의 혁신 역량과 연결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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