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 적용' 물리 보안 솔루션에 드론 신사업까지…중장기 밸류에이션↑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6일 나무가(190510)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로봇 플랫폼에 로봇용 3D 센싱 카메라 모듈 협력사로 공식 선정되며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드론·보안 등의 비모바일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동사는 2004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메라 모듈 전문 제조업체로, 스마트폰용 컴팩트 카메라 모듈(CCM)과 비행시간거리측정(ToF)·라이다 기반 3D 센싱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해왔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1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9%, 64.7% 감소했는데, 주력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원가 압박에 따른 단가 인하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뚜렷한 회복이 예상된다. 3분기 출시된 폴더블 신모델의 국내 사전판매량은 전작 대비 30% 이상 늘었고, 4분기에는 차기 플래그십 모델 물량까지 더해지며 연간 영업이익은 2024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1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로봇 플랫폼에 로봇용 3D 센싱 카메라 모듈 협력사로 공식 선정됐고, 6월에는 로봇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짚었다.
이어 "로봇 상단부에 탑재되는 3D 비전 솔루션에 대해서는 고객사와 기술 검증을 마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시각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구글 웨이모(Waymo)향 적외선(IR) 카메라는 지난 5월부터 월 납품량이 약 2배 늘었다"고 강조했다.
드론 분야에서는 캐나다 구조용 드론 업체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국내 방산·드론 전문기업과도 공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보안 시장에서는 지난 3월 물리 보안 솔루션 'VICON'을 공개하며 진출을 공식화했다. RGB 카메라와 3D 센싱에 관계사 에이아이매틱스와 공동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아키텍처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 모듈 본업의 하반기 반등과 함께 로봇·드론·보안 등 비모바일 신사업 매출 비중 확대 여부가 중장기 이익률 개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전 연구원은 "동사는 글로벌 완성차 로봇 플랫폼 벤더 선정과 웨이모향 공급 확대 등 로봇·전장 부문에서 레퍼런스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하반기 플래그십 탑재 확대에 따른 본업 실적 반등과 함께 드론·보안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향 매출 비중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가 중장기 밸류에이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