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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온열질환 사전 감지 시스템 개발…실증 실험 착수

국립소방연구원, 경기도소방학교서 30여 명 대상 실화재 훈련…웨어러블 센서로 생체신호 분석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15 13:30:41
[프라임경제] 국립소방연구원이 폭염과 고온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의 온열질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경고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에서 소방대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첫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소방청


이번 연구는 실제 화재 진압과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과 열 스트레스가 소방대원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전에 이를 감지할 수 있는 경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향후 3년간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와 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소방대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최근 웨어러블 센싱 기술은 심박수와 심전도는 물론 심부온도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특히 여러 센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측정 오차를 줄이고, 현장 대원의 열 스트레스와 위험 수준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협력해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고온 환경에서 소방대원의 열 스트레스와 생체신호 변화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온열질환 위험 수준에 도달하기 전 경고할 수 있는 과학적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해마다 심해지는 폭염 속에서 소방대원의 온열질환을 막는 일은 필수적이고 시급한 과제"라며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대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쓰이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현장 중심의 보건안전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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