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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로보틱스, 공모가 1만8000원 확정…경쟁률 1109대 1

기관 2255곳 참여·의무보유확약 18.14%…예상 시총 1849억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9.15 09:01:31

ⓒ 빅웨이브로보틱스


[프라임경제]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000~1만8000원) 최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55개 기관이 참여해 1109.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물량의 93.83%가 밴드 상단 이상(미제시 포함)의 가격을 제시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약 18.14%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28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849억원이다.

공모주 시장에서 기업별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은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검증된 실적과 산업용 휴머노이드, 북미 시장이라는 명확한 성장 동력을 높게 평가하며 밴드 최상단 가격을 중심으로 참여했다. 

또한 주가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에서도 최근 상장 종목 대비 높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확보한 점은, 기관 투자자들이 빅웨이브로보틱스의 펀더멘털과 미래 가지 상승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을 주관한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상황에서 빅웨이브로보틱스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창립 5년 만에 매출 CAGR 147.8% 성장과 지난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수익성을 이미 입증했고, 솔링크를 축으로 한 플랫폼 수익 구조 전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 매출 실증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올해 7월 가결산 기준 누적 매출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솔루션 비중이 21.2%를 기록하며 신규 진입 1년 만에 주력 매출축으로 올라섰다. 북미에서는 디트로이트를 거점으로 현지 첫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파이프라인 규모를 7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및 신규사업 확대(42억원) △글로벌 진출 및 마케팅(165억원) △구독형 RaaS 사업 로봇 디바이스 자산 확보(8억원) △운영 프로세스 고도화(12억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당사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산업용 휴머노이드와 북미 시장을 양대 성장축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RaaS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해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피지컬 AI의 표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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