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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로닉스,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아이디벤처스·IBK기업은행 참여, '전자감압지' 첨단 제조현장 공략

홍재현 기자 | hjh2@newsprime.co.kr | 2026.09.14 15:42:38
[프라임경제] 카이트로닉스(대표 장욱)가 약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카이트로닉스(대표 장욱)가 약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4일 유치했다. ⓒ 카이트로닉스



이번 투자에는 중소기업은행(IBK)과 함께 기존 투자사인 아이디벤처스가 운용하는 '아이디브이 글로벌 넥스트 유니콘 펀드'가 참여했다. 아이디벤처스는 초기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집행하며 카이트로닉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카이트로닉스는 압력분포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데이터화하는 '전자감압지 시스템'을 앞세워 제조업 품질검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필름형 감압지와 달리, 측정값을 정량적 데이터로 즉각 확인하고 저장·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미세하고 균일한 압력 관리가 필수적인 첨단 공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제조사들과 양산 라인 적용을 위한 검증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생산기술연구소 중심의 공정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조 안정성을 확보해 현재 추진 중인 고객사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외 공급망을 공격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먹거리로는 '이차전지 안전 센싱' 분야를 낙점했다. 카이트로닉스는 중기부 '딥테크 팁스(TIPS)' 과제를 통해 압력과 온도를 동시에 감지하는 복합센서 원천기술을 확보 중이다. 

나아가 'K-Sensor' 과제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을 전기차 배터리 환경에 최적화해 배터리 셀의 압력·온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향후에는 열폭주를 사전 차단하는 센서로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검사와 배터리 안전 분야에서 입증한 센서 기술을 로봇용 촉각 및 압력 감지 영역으로 확대 적용한다, 미래 '피지컬 AI(Physical AI)'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감각 인터페이스 기술로 확장하기 위함이다.  

장욱 카이트로닉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카이트로닉스의 센서 기술력과 제조 현장에서의 사업성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해 진행 중인 고객사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이차전지 안전 및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독보적인 센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트로닉스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 3기 졸업기업으로서, IBK창공 공동운영사인 신기술금융회사 시너지아이비투자(대표 이건영)가 함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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