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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산단에 들어선 '전력·열 공장'…HD현대이앤에프, 에너지 공급 본격화

'4350억원 투입' LNG 열병합발전소 준공…고효율 가스터빈 복합발전 방식 '주목'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6.09.14 14:41:54
[프라임경제] HD현대오일뱅크의 집단에너지 자회사 HD현대이앤에프가 충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세우고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

HD현대이앤에프는 14일 서산시 대산읍 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송명준·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김명현 HD현대이앤에프 대표 등이 자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HD현대이앤에프는 2024년 3월 발전소 착공에 들어가 2년여에 걸쳐 발전·열 공급 설비를 갖췄다. 단계적 시운전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 후 지난 7월 말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투입된 사업비는 약 4350억원이다.

HD현대이앤에프 LNG 열병합발전소 전경. ⓒ HD현대이앤에프


새로 지어진 발전소는 290㎿급 전력 생산능력과 시간당 321톤의 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천연가스(LNG)로 전력과 열을 함께 만드는 고효율 가스터빈 복합발전(Combined Cycle) 설비다. 같은 연료로 두 가지 에너지를 뽑아내는 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평가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과 열은 H&L어드밴스드를 포함한 대산 석유화학단지 입주 기업들에 공급된다. 입주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이면서 가격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을 하나 더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준공으로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에너지 인프라가 한층 탄탄해졌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바탕으로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현 HD현대이앤에프 대표는 "고효율 복합발전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전력과 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설비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사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발전소가 본궤도에 오른 만큼, 앞으로 대산 단지 내 에너지 공급 안정성이 얼마나 개선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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