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소재 '쌍끌이'…올해 영업익 1조5000억원 전망

3분기 영업익 20.1%↑ 기대…LNG·팜·핵심광물 밸류체인 강화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9.11 08:54:19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11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에너지 사업의 실적 정상화와 소재 사업의 견조한 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핵심 사업의 밸류체인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가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국제유가와 환율 등 매크로 변수 변경으로 수익 추정치를 낮췄지만 적용 배수 조정을 반영해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와 철강·소재, 식량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사업회사다. 미얀마 가스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팜과 이차전지 소재, 핵심광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94억원으로 20.1% 늘어날 전망이다.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환율 하락에도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자원개발(E&P) 부문의 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LNG·터미널 사업은 정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호주 세넥스에너지도 증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판매량과 수익성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재 사업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 부문은 환율 영향으로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소재·바이오 부문에서 발전용 석탄 공급량 증가와 이차전지 소재의 고수익 품목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팜 사업 역시 생산량 회복과 팜유(CPO)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에너지 사업의 실적 정상화와 소재 사업의 견조한 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미얀마 가스전과 LNG·터미널, 세넥스 등 에너지 사업 전반의 개선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흥국증권은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8.8% 증가한 3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0.8% 늘어난 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사업의 밸류체인 확대가 성장동력으로 꼽혔다. 광양 제2 LNG터미널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얀마 가스전 4단계 설비공사와 시추, 세넥스 증산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셰니어와의 장기계약과 북미·동남아 신규 자산 인수를 통한 LNG 밸류체인 확대도 추진 중이다.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공급까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재 분야에서는 팜과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가 주요 성장축으로 평가됐다.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팜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트레이딩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소재의 직접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주주환원 확대도 기업가치 재평가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5월 초 이후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 수준까지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에너지·소재·식량 등 핵심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사업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과 함께 사업 성과를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하고 있어 향후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