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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한국섬진흥원과 섬 정책 협력 강화···국가 지원 확대 촉구

영토 수호·도서지역 특수성 강조...지역 맞춤형 섬 발전정책 마련 및 주민 정주여건 개선 논의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1 09:19:19
[프라임경제] 울릉군이 섬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국가 정책 마련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섬진흥원과 정책 협력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왼쪽)와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이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균형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울릉군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5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여수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이 만나 섬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울릉군은 육지와 떨어진 도서지역이 안고 있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하고,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울릉도는 국가 영토의 동쪽 끝에 자리한 지역으로서 영토 수호와 해양 영토 관리 측면에서도 상징성이 큰 데다, 섬 전체가 하나의 군 단위 행정구역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도서지역과 차별화된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울릉군은 섬의 규모와 위치, 산업구조, 주민 생활환경 등이 제각각인 만큼 동일한 기준을 일괄 적용하기보다 지역별 특성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섬 발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한국섬진흥원이 보유한 섬 정책 연구 역량과 울릉군의 현장 경험을 접목해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울릉군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제5차 섬종합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마다 처한 환경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은 서로 다르다"며 "현장의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섬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릉군도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먼섬특별법이 실효성 있게 시행되고 섬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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