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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진흥원, '문해의 달' 선포와 시화전 시상으로 배움의 가치 확산

16일 성인문해교육 기념행사 개최...우수작 낭송·축하공연·디지털 작품 전시도 마련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1 09:17:16
[프라임경제] 한글을 배우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기록해 온 대구지역 성인 학습자들의 이야기가 시민들과 만난다.

2026 대구문해의달 선포식 및 시화전 시상식 안내 포스터. ⓒ 대구행복진흥원


대구행복진흥원(대구평생교육진흥원)은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2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2026 대구 문해의 달 선포식 및 시화전 시상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문해의 날을 계기로 마련됐다. 교육부와 대구시가 행사를 주최하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대구행복진흥원이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한다.

문해교육은 단순히 글자를 읽고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교육의 한 분야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교육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오랜 시간 배움에 도전해 온 학습자들에게 성취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대구 문해의 달 선포를 비롯해 시화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작품 낭독, 축하공연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문해 시화전에는 '문해, 배움의 시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참가자들은 글을 익혀가는 과정에서 겪은 변화와 가족에 대한 기억,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소중한 순간 등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대구지역 35개 문해교육기관이 이번 시화전에 참여했으며, 총 17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세부적으로는 시화 작품 110점과 엽서 작품 69점이다.

출품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학습자들에게는 모두 22개 부문에 걸쳐 상장이 전달된다. 수상 부문에는 교육부장관상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대구시장상, 대구시의회의장상, 대구시교육감상 등이 포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행사장 로비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모니터를 마련해 학습자들의 작품을 화면으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직접 쓴 작품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소개되는 경험은 학습자들에게 자신이 이뤄낸 배움의 결과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성인 학습자들이 디지털 환경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서준혁 대구행복진흥원 평생교육사업팀장은 "배움을 시작하기까지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했을 학습자들의 도전에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중단 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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