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전경.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 귀성길 교통편의, 도심 문화행사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내놨다.
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농협유통 부산점, 부전점, 자갈치점 등 매장 3곳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가격안정 할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명절 성수품 수요가 몰리며 물가가 오르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사과·배·포도 등 성수품과 가락쌀(황금예찬)·명지대파 등 지역 우수 농산물을 포함해 22개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할인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조영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전담조직 '농산물수급안정TF팀'을 통해 이번 추석을 비롯한 명절 성수기 농산물 가격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귀성길 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공사도 속도를 낸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중앙대로 동래구간(동래 롯데백화점 앞 교차로~소정천삼거리)의 도로포장 공사를 시행해, 추석 전 부산 진입 방향 5차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이미 5차로 폭이 확보돼 있어, 기존에 열려 있던 3차로는 그대로 유지하고 나머지 2차로만 순차적으로 포장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야간공사를 병행하고, 남은 공정은 추석 연휴 이후 신속히 추진해 10월 말까지 동래구간 왕복 10차로 전면 개통을 마칠 계획이다.
중앙대로 확장공사'는 시비 총 3,626억원을 투입해 동래구 롯데백화점 앞 교차로부터 금정구청 앞 사거리까지 3.27km 구간을 기존 왕복 5차로에서 10~12차로로 넓히는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성태 시 건설본부장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중앙대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구서IC와 윤산터널 진입구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에는 '도모헌'도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24·25일 휴관) 본관과 소소풍정원, 카페를 열고, 26일 오후 5시에는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와 부산 지역 뮤지션이 함께하는 야외 콘서트 '부산, 재즈에 물들다2'를 선보인다.
두 날 모두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27일에는 꽃바구니 만들기 등 정원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간 중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남천역과 도모헌을 잇는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특별 운행한다.
허남식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 도모헌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도모헌이 부산의 대표적인 이색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