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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레노베이션 부담 제한적…2028년 카지노 성장 '본격화'

영업장·숙박시설 개선 진행…제2카지노 개장·기구 증설 확대 전망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9.10 08:59:20

강원랜드 전경. ⓒ 강원랜드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향후 2년간 시설 레노베이션에 따른 실적 공백은 제한적이며 중장기 영업 환경 개선에 따른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동종업계 주가수익비율 하락을 반영해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하는 복합리조트 업체다.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과 콘도 등 비카지노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영업장과 숙박시설에 대한 레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시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5%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호텔 객실 레노베이션에 따른 일부 영업 중단에도 비카지노 부문의 실적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객실 점유율(Occ)과 평균객실가격(ADR)이 상승하면서 영업 중단에 따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지노 부문은 방문객 수와 인당 드롭액이 큰 폭으로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높은 홀드율이 30%를 웃돌면서 카지노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시설 레노베이션에 따른 영업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실적 공백보다 레노베이션 이후 영업 환경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내년 말까지 영업장 신축과 호텔·콘도 레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8년에는 제2카지노 영업장을 개장하고 테이블 50대와 슬롯머신 250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지노 수용능력(Capa)이 확대되면서 중장기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강원랜드는 올해 배당성향 50%와 자사주 매입 490억원을 통해 주주환원율 6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1월 집행한 290억원의 자사주 매입분도 포함된다.

폐광기금 소송 관련 환입금이 1900억원 이상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 소송은 연내 최종 판결이 예정돼 있어 환입금 발생 여부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2년간 시설 레노베이션으로 일부 업장의 영업 중단이 불가피하지만 실적 공백은 예상보다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공백보다 오는 2028년 제2영업장 개장과 카지노 기구 증설을 통한 중장기 영업 환경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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