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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2027년 국비 확보 총력전…2000억원 사업에 265억원 확보 '사활'

황명선 의원실과 예산정책협의회…8개 중점사업·11개 현안 국회 지원 요청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09 15:40:12
[프라임경제] 충남 계룡시가 지역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명선 국회의원실과 2027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국·도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계룡시


계룡시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장에서 황명선 국회의원실과 '2027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룡시의 2027년도 국비사업은 총 274건이다. 시는 이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재난 대응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8개 사업을 중점 예산 확보 대상으로 선정했다. 8개 중점사업의 총사업비는 2000억원 규모로, 시는 이 가운데 2027년 국·도비 부담분 265억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사계문화체험관 건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향적산 산불진화임도 설치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두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대체 소각시설 설치 △북부·안산 중블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 △광석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특히, 사계문화체험관 건립사업은 사업비 증가에 따른 추가 재원 확보가 필요한 사업으로, 시는 2027년도 국비 20억원을 추가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개통에 대비한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도 주요 건의사업에 포함됐다. 환승센터에는 주차장과 버스·택시 환승정류소, 진입교량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시는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추가 국·도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재난 대응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에도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두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와 산불 대응을 위한 향적산 산불진화임도 설치를 비롯해 대체 소각시설, 노후 상수관망 정비, 광석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 확보와 함께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1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국회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현안은 △계룡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 △2029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조성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이다.

특히, 계룡군사과학기술고등학교 설립과 3군본부 핵심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정부 부처와의 협의뿐만 아니라 국회의 입법·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시는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관련 법안의 입법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국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계룡시는 3군 본부가 위치한 대한민국 국방 핵심도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첨단 국방산업단지와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연계해 국방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해 주요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와 국회 차원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각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2027년도 정부예산에 계룡시 핵심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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