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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전담팀 신설·최대 20억원 추가 확보

올해 하반기 18억원 투입 이어 추가 예산 확보 추진…특별방제구역 지정도 신청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09 15:12:59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는 9일 대군민 브리핑을 열고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향후 방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서천군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는 9일 대군민 브리핑을 열고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향후 방제 방향을 설명하며 확산 방지를 위한 군의 대응계획과 군민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군은 최근 3년간 50억원을 투입해 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드론 방제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18억원을 추가 투입해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 등 방제사업을 확대한다. 원활한 방제사업 추진을 위해 추가 예산 배정도 건의해 9월 중 최대 20억원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제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담조직 신설도 추진한다.

현재 산림보호팀에서 담당하는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업무를 별도로 분리해 '산림병해충대응팀'을 신설하고 전문적인 예찰과 방제에 나설 방침이다. 연중 체계적인 방제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군은 방제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현재 산림청이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유재영 부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불, 산사태와 더불어 막대한 피해를 주는 산림재난 중 하나인 만큼 군과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의 무단 이동과 적치를 삼가고, 집단감염지 이외 지역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를 발견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선충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건강한 산림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방제와 예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은 방제예산 확대와 전담조직 신설, 특별방제구역 지정 등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산림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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