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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조, 임단협 재투표…기존안 조정 여부 주목

10일 설명회서 재교섭 내용 공개…곽노정 "세세한 부분 구성원과 고민"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9.09 13:37:21
[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재교섭을 거쳐 다시 조합원 투표에 나선다. 이에 기존 잠정합의안에서 어떤 내용이 조정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 연합뉴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0일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을 설명하고, 15∼16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잠정합의안에서 성과급 지급 방식 등 어떤 내용이 달라졌는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앞서 노조는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지난달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진행한 결과 부결됐다. 반대는 7535표(50.08%), 찬성은 7510표(49.92%)로 단 25표차였다.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지급 방식 개편이었다. 노사는 6차 교섭 끝에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지난달 20일 잠정 합의했다.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노사는 재교섭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성과급 지급 등과 관련해 세부적인 부분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 사장은 지난 2일 경기 분당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작년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냈고 세세한 부분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프라이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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