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이피알(278470)이 생산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를 흡수합병한다. 연구개발부터 제품 기획, 생산, 물류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과 사업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에이피알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합병 이후에도 에이피알의 지분 구조에는 변동이 없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16일이며 합병기일은 12월31일이다.
이번 합병의 핵심은 분산된 경영 자원의 통합이다. 에이피알은 인적·물적 자원 배분을 효율화하고 중복된 관리 조직과 인프라를 정비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의사결정 구조도 단순화한다. 생산 법인을 본사에 통합해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과 신규 사업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팩토리는 서울 가산 1곳과 경기 평택 2곳 등 총 3곳의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에이피알의 연구개발과 제품 기획, 생산 및 물류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내재화 과정에서 생산 부문을 담당해 왔다.
에이피알은 뷰티 사업을 넘어 에너지 기반 미용기기(EBD)와 스킨부스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합병은 생산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정비 성격도 지닌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조직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