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주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원도심 상권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창업 지원에 나선다.
경주시는 지역 내 청년 예비창업자와 창업가를 대상으로 '2026년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시즌 5'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쇠퇴한 원도심에 청년 창업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장기간 비어 있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포와 공간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해 청년들에게는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소비와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올해 사업은 경주시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운영은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고 있으며, 경주시청년센터 '청년고도'를 중심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은 물론 여러 명이 함께 구성한 팀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과정은 단계별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된 신청서를 대상으로 1차 검토를 실시한 뒤 대면평가와 PT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자를 확정한다.
최종 선정자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교육과 전문가 지원을 받는다.
창업아카데미를 비롯해 개별 맞춤형 컨설팅, 현장 코칭 등이 제공되며,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화 비용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이 새로운 업종과 콘텐츠를 원도심에 유입시키면서 상권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들이 가진 창의적인 생각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이 원도심의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세부적인 지원 조건과 접수 방법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