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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SK하이닉스 M17 착공 '직수혜'에 신규 장비까지…역대 최대 호황에 '본격 우상향'

"펀더멘탈 의심할 부분 없어…연말 갈수록 2027년 실적 기대감 및 성장성 재차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09 07:59:28
"펀더멘탈 의심할 부분 없어…연말 갈수록 2027년 실적 기대감 및 성장성 재차 부각"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9일 테스(095610)에 대해 역대 최대 호황의 초입 속에서 내년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 우상향을 본격 시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 테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테스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5% 늘어난 1250억원, 234% 성장한 281억원(영업이익률 22.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국내 고객사 신규 디램(DRAM) 팹(fab) 투자 △쿼드 챔버 SiCN 장비인 TETRA와  BSD 장비인 KEID 등 신규 장비군 매출 인식 △중화권 고객사 판매 재개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TETRA와 KEID 모두 상반기 디램향 퀄 테스트 완료 및 양산 구매주문서(PO) 획득 후 하반기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며 "중화권 디램 고객사는 올해 중 신규 투자 장비 발주를 집행한 것으로 파악되며 동사의 중국 매출액도 올해 4분기까지 계단식 상승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역대 최대 실적 경신에 따른 성과급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고마진 신규 장비군과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하반기에도 20% 이상 양호한 수익성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장기 성장 스토리 역시 건재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테스가 여전히 전공정 장비 업종 내 가장 우수한 투자포인트를 가진 기업이라며 세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전방 고객사 시설투자(CAPEX)가 2028년까지 매년 급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CAPEX 블룸버그(BBG) 컨센서스는 올해 121조원, 내년 156조원, 202년 177조원이다. 

두 번째는 신규 장비군(TETRA, KEID 등)의 양산 공급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관측되며, 신규 장비군 매출 비중은 올해 10%에서 내년 20%로 추정된다.

세 번째로는 장기적인 낸드(NAND) 신규 투자 재개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다. 

SK하이닉스는 8월 7일 청주 M17 낸드 팹 투자를 발표했다. 2027년 착공, 2028년 말 클린룸 완공 후 2029년 초 가동 예정이다. 2018년 준공된 M15 이후 10년 만의 신규 낸드 팹 건설로 낸드 장비 라인업이 우수한 테스의 직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전공정 장비 업종 주가는 7월 이후 좁은 구간 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메모리 투자 심리 악화와 2027~2028년 투자 일정 가속화라는 주가 모멘텀이 6월까지 극대화된 후 추가 모멘텀이 부재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긍정적인 점은 같은 기간 내 이익 추정치 흐름은 견조했다는 부분"이라며 "현재는 국내 반도체 장비 업종의 역대 최대 호황의 초입을 지나는 상황으로, 펀더멘탈을 의심할 부분은 없다. 동사 주가는 연말로 갈수록 2027년 실적 기대감 및 성장성이 부각되며 재차 우상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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