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엄승용 보령시장이 보령의 구도심이자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한 대천1동을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이 8일 대천1동을 찾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오영태 기자
엄 시장은 8일 대천1동을 방문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지역의 생활 여건과 주요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대천1동의 새로운 변화와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보령시 16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지역 현장을 살피는 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엄 시장은 외곽 지역을 우선 방문해 지역별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령을 도농복합도시로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 시장은 특히 대천1동과 대천2동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대천1동은 사실 보령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역이고 보령의 역사가 여기에서 숨을 쉬고 있다"며 "보령의 역사 발전을 통해 장대한 과거 역사를 목격하신 분들이 이곳에서 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보면 저녁 6시만 되면 다 불이 꺼져 있다"며 "컴컴한 모습을 보면 보령을 미래지향적으로 키워내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이 지역의 활성화, 구도심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보령시가 추진해 온 각종 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된 만큼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엄 시장은 "그동안 보령시에서 추진한 사업들도 있고 도시재생사업들도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는데 그런 것들이 서로 연계돼 지금 성과를 못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들과의 토론을 통해 원인을 찾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기존의 형식적인 읍면동 방문과 차별화해 장시간 현장에 머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엄 시장은 "저는 '초도순시'라는 말을 권위주의적인 색채가 있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고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그 지역의 깊은 의미와 미래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도 주민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고, 오후에는 대천1동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 현안을 살폈다.
엄 시장은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좋은 사람들도 만났다"며 "가슴 아픈 장면도 있었다"고 현장 방문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역 지도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대천1동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주민들의 제안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대천1동은 제 임기 내에 신선한 변화를 만들고 싶다"며 "그 방법은 상당히 전략적이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이끌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 대해서는 여기 계신 분들이 먼저 의견을 주시면 제가 응답하는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