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전경.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첨단산업 R&D 유치부터 친환경에너지 기업 협력, 추석 민생경제 챙기기까지 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정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AI스타펠로우십)' 사업에 부산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AI 기술혁신을 선도할 최고급 신진연구자를 육성하는 국가 공모 사업으로, 시는 부산대와 함께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110억원, 시비·대학 각 5억5000만원 등 총 121억원을 투입한다.
부산대 연구진은 초음파 영상과 생체신호, 유전체, 진단 데이터 등을 통합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성메디슨·42MARU·씨젠의료재단 등과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김동현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의 성과가 지역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에너지 기업 육성 행보도 이어간다. 시는 SK이노베이션 E&S와 공동으로 이날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6 아임인부산 DAY(I'm in Busan Day)'를 개최했다.
아임인부산 플랫폼은 SK이노베이션 E&S가 부산을 지역 상생 협력 파트너 도시로 선정하고 2024년 7월 출범한 연 7억원 규모의 지산학 협력 플랫폼으로, 수소 중심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그린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열어 AI 기반 기후 솔루션 확산과 양국 기후·에너지 산업 협력을 논의하며, 참여기업 10개 사와 우수 창업팀 5개 사의 기술전시관,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 20개도 함께 운영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은 수소와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AI를 접목해 기후와 산업의 문제를 풀어가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기술과 인재를 함께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경제 활력도 챙긴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1~12일 이틀간 부산 지역 99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소비진작 환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시상인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여 점포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며, 1인당 환급 한도는 행사 기간 최대 2만원이다.
환급 장소는 16개 구·군 99개 시장에 총 85곳이 마련되며, 대기시간 완화를 위해 운영 시작 시각을 예년보다 앞당기고 현장 인력도 확대 배치했다. 시는 오는 11월 소비 진작 시기에 맞춰 환급 행사를 한 차례 더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환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일회성 소비에 그치지 않고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이 다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돼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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