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 전남·광주 권역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은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 간 협의체를 기반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초광역 인재양성 모델을 육성하는 정부 핵심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6개 모델이 선정된 가운데, 국립목포대는 전남·광주 초광역권을 이끄는 중추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은 향후 4년간 추진되며, 연간 최대 150억 원(총 600억 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된다. 사업에는 국립목포대를 비롯해 전남·광주권 7개 대학과 43개 산·학·연 혁신기관 및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대거 참여해 '교육-연구-기술사업화-취·창업-지역정착'을 아우르는 초광역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국립목포대는 이번 사업의 핵심 테마로 '재생에너지 기반 K-그리드 및 RE100 융합인재 양성'을 설정했다. 전남·광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산·저장·송배전·수요관리·전력거래 전 주기를 아우르는 'K-그리드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호남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전남·광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추진을 적극 뒷받침한다. 24시간 무중단 전력 공급과 고품질 전력 관리가 필수적인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 에너지 발전원 확대를 넘어 계통 안정화와 분산에너지 통합을 이끌 기술·인력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진다.
이를 위해 참여기관들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전력 수요예측 및 관리 △전력계통 안정화 △분산에너지 통합 △에너지 데이터·AI 및 전력품질 관리 등 첨단 전력 인프라 핵심 분야의 전문 실무인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국립목포대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간 협업 체계를 고도화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지역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에너지 자립형·분산형 전력공급 모델'을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이 지역 대학에서 배운 전문역량으로 지역 혁신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선정은 전남·광주 7개 대학과 43개 혁신기관 및 기업이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원팀으로 역량을 결집한 값진 결실"이라며, "K-그리드와 RE100 융합인재를 양성해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필수 조건인 무결점 전력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미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결국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망 구축에 달려 있다"며, "재생에너지, ESS, VPP, 계통망, 에너지 AI 등 현장이 즉각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에너지와 첨단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초광역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목포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참여 대학 및 혁신기관·기업 간 세부 실행 협의체를 가동하고, 산업체 수요 조사를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