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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전기공학과, 창업 인큐베이팅 캠프 '대상' 수상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6.09.08 18:04:36
[프라임경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전기공학과 학생 창업동아리가 지난 3일 제주에서 열린 '2026년 창업동아리 인큐베이팅 캠프' 창업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국립목포대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 전남대, 전북대, 국립순천대, 조선대, 동신대, 전주대, 국립목포대 등 호남권 8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 창업동아리는 에너지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초기 사업모델을 분석해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으며, 국립목포대 팀이 그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수상팀은 전기공학과 임철훈, 박승권, 고대원, 임수화, 최윤성, 최태완, 이시원 학생 7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력망에서 발생하는 이상 진동을 조기에 찾아 분석하는 '전력계통 진동 감지 시스템'을 주제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전력계통 진동은 전압과 주파수가 반복적으로 흔들리는 현상으로, 대응이 늦어질 경우 설비 보호장치 오작동이나 전력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학생들은 재생에너지와 전력전자 설비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문제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팀은 이상 진동을 감지하는 단말기를 직접 제작하고, 데이터 수집·분석 서버와 전력계통 현황을 보여주는 계통도까지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이상 진동 발생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운영자에게 경보와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철훈 학생은 "전기공학과에서 전력계통 분야 수업과 연구실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이 있었기에 실제 계통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할 수 있었다"며, "실증을 통해 장비와 분석 기능을 검증하고, 전력망 안정성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도를 맡은 이동호 교수는 "국립목포대 전기공학과는 '지역에너지혁신연구센터(7년간 총 32억 원)‘와 '에너지기술공유대학(6년간 총 20억 원)’ 과제 등이 잇따라 선정되며 전력계통 분야 연구와 인력양성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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