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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티이씨, 건설장비 부품 사업 확장…2030년까지 성장 기대

2분기 매출 30.9% 증가…태국 공장 성장세 본격화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9.08 09:05:28

ⓒ 진성티이씨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8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건설장비 부품 수요 확대와 태국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진성티이씨는 건설장비 하부에 들어가는 트랙과 링크, 롤러, 아이들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 매출 대부분이 롤러·아이들러·스프로켓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스틸 및 고무 트랙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성티이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같은 기간 2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8% 줄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물류비와 철강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회사는 고객사와 6개월마다 판가를 조정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판가 인상도 계획하고 있어 원가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아쉬웠다"며 "하반기 판가 인상과 함께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성티이씨는 올해 매출액 5800억~5900억원, 영업이익 460억~5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8.0~8.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가 제시하는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은 약 8% 수준이며 중장기적으로는 9~10%까지 개선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북미 지역은 높은 금리와 비우호적인 주택시장 여건에도 공장·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건설 등이 이어지면서 건설장비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산 장비와 소형장비 수요 역시 내년까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능력 확대도 중장기 성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진성티이씨는 약 1200억원을 투자해 태국에 신규 공장을 설립했으며 지난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태국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매출 증가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 다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고객사 외에 존디어와 두산밥캣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하면서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트랙 제품의 매출 확대와 태국 공장 생산량 증가가 맞물릴 경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약 7%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태국 공장 램프업과 트랙 매출 확대, 고객 다변화를 통해 2030년 연결 매출 약 8000억원 달성과 함께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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