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신사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금 조달 방안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심사를 통해 요건 충족 여부와 실익을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날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2001년 온라인 신발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는 2012년 법인 설립 이후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해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조만호 대표 외 26인이 지분 54.2%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 외형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8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하며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조3529억원, 영업이익은 1458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무신사의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회사는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제시하기보다 예비심사를 통해 상장의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신사 측은 "이번 예비심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금 조달 옵션으로 검토 중인 상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라며 "상장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상장을 통한 실익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