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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씨, 반도체 소재·장비 사업 성장세…신사업 확대 주목

매출 129.7%·영업익 372.4%↑…메모리 투자 수혜 기대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9.08 08:20:41

ⓒ 엘티씨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8일 엘티씨(170920)에 대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전자재료를 기반으로 고순도 화학물질 공급장치와 웨이퍼 세정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와 신성장 사업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엘티씨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PR) 박리액과 세정액 등 공정용 전자재료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관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공정 변화에 대응해 신규 소재 개발과 품질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엘티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같은 기간 372.4% 늘었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용 전자재료와 고순도 화학물질 공급장치 사업에 더해 종속회사를 통한 반도체 장비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전자재료 사업을 기반으로 고순도 화학물질 공급장치와 웨이퍼 세정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각 사업부문이 고객사의 공정 변화와 투자 계획에 맞춰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엘티씨는 종속회사 엘티씨에이엠을 통해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Memory) 제조에 사용되는 습식 화학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고순도 화학물질 공급장치인 C.C.S.S도 국내외에 공급하며 반도체 소재와 장비 분야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종속회사 엘에스이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를 국내 주요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회로 미세화에 대응해 기존 습식 세정 방식뿐 아니라 건식 세정 등 다양한 방식의 장비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에서도 제품군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엘티씨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PR을 개발해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터치일체형 OLED 공정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사업도 사업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 엘티씨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용 전해질 재료와 분리판을 개발하고 있으며 가정용과 건물용을 시작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방 수요 변화에 따라 소재 및 장비 사업의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며 "고객사의 설비투자 방향과 전방 산업 업황 변화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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