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회장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고객의 변화를 앞서 파악하고 실행력을 높여 '뉴뷰티' 비전을 구체화하겠다는 뜻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립 81주년을 맞아 서경배 회장이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서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지난 81년의 아모레퍼시픽 역사를 이끌어 온 힘은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이라며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밝혔다.
유통 환경 변화와 K뷰티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실행도 강조했다.
서 회장은 "디지털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됐고,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졌다"며 "시대에 맞는 과제를 빠르게 실행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상품과 루틴, 문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창립 80주년 당시 'Create New Beauty' 비전과 함께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도전 가속과 내외면을 아우르는 뷰티 창출,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집중한다. '홀리스틱 롱제비티' 기술 비전 아래 스킨케어에서 헤어케어·웰니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독자적인 바이오 뷰티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실행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도 추진한다.
1945년 9월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35년 매출 15조원 달성과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어·영어·중국어로 전 세계 법인에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AI 쇼호스트 '아라'의 진행으로 창립기념사와 장기근속자 655명을 축하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서 회장은 "고객의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읽고, 빠르게 실행하며, 끈질기게 완수해야 한다"며 "81년간 이어 온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으로 우리만의 '뉴뷰티'를 만들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