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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티, 휴머노이드 탈중국 공급망 수혜…"FPCB 턴키 경쟁력에 북미 공급망 핵심 부상"

"글로벌 휴머노이드 플레이어와 협업에도 현 주가는 PER 7배 저평가 국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07 08:06:19
"글로벌 휴머노이드 플레이어와 협업에도 현 주가는 PER 7배 저평가 국면"

ⓒ 디케이티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7일 디케이티(290550)에 대해 휴머노이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의 수혜주로써 국내 유일의 연성회로기판 턴키(Turn-key)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OLED 사업의 적용처 다변화 및 휴머노이드 공급망 진입에 따른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대량 양산이 임박하면서 공급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핵심 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미국의 탈중국 기조가 강화되고 있어 북미 휴머노이드 업체의 공급망 재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디케이티는 연성회로기판(FPCB)에 전자부품을 실장한 모듈(FPCA, Flexible Printed Circuit Assembly)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비중국 공급망과 턴키 대응 역량을 보유해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혜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기판 업체가 실장을 외주화하는 것과 달리 모회사 비에이치를 통해 FPCB를 조달한 이후 최종 모듈 조립까지 일괄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설계 변경이 빈번한 초기 양산 과정에서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은 휴머노이드 기업의 개발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수율 개선에 기여하는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OLED 사업과 관련해서는 "OLED용 FPCA는 전사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캐시카우 사업으로 2026년은 적용처가 스마트폰 중심에서 IT와 차량용으로 다변화되는 원년"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 3분기 태블릿용 납품을 시작으로 내년 노트북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차량용은 33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IT 및 차량용 FPCA는 모바일 대비 실장 부품 수가 8~10배 많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기준 7.0x로 통상 스마트폰 부품 업체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4분기 휴머노이드 사업의 가시성은 계속해서 확인될 전망이며, 기존 고객사 내 적용 제품 확대와 신규 고객사 추가에 따른 글로벌 휴머노이드 플레이어(Player)와의 협업은 분명한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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