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이 자신만의 학습 경험과 공부 방법을 공유하며 대학 내 학습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학년도 학습법 경진대회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3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학습법 경진대회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분야별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이 대학생활 과정에서 얻은 학습 경험을 서로 나누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별적으로 진행된 3개 경진대회의 결과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모두 26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에는 84명이 작품을 제출했고, 이 중 42명이 예선을 통과한 뒤 29명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최종 수상자는 18명이다.
'우수 노트필기'는 132명이 참여해 예선 49명, 본선 33명으로 범위를 좁혔으며 23명이 수상했다. '학습 노하우 쉐어링'에는 52명이 참가해 예선 21명과 본선 15명을 거쳐 12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각 분야 대상은 학생들의 구체적인 학습 경험과 방법을 담은 작품에 돌아갔다. 우수 노트필기 분야에서는 임상병리학과 2학년 현우빈 학생의 '임상혈액학 노트 정리'가 최고상으로 선정됐다.
에세이 분야 대상은 임상병리학과 2학년 김기애 학생의 '물음표 가득했던 삶에, 처음으로 찍힌 느낌표'가 차지했다. 학습 노하우 쉐어링에서는 방사선학과 3학년 홍성미 학생이 선보인 '수석이 알려주는 공부비법(수비법)'이 대상작으로 뽑혔다.
시상 이후에는 대상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이 작성한 작품의 내용과 실제 공부 과정에서 활용한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각자의 학습 경험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홍성미 학생은 경진대회 참여가 자신의 학습 방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3년 동안 매년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제 학습법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했다"며 "그 과정을 통해 학업 성과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방사선사로 활동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 부총장은 "수업뿐 아니라 실습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각자의 학습 방식을 찾고 발전시켜 결과물을 완성한 학생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얻고 한층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생들의 실제 학습 경험을 교내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학생 주도의 학습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