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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 자격으로 6~9일까지 佛 국빈 방문

마크롱 대통령 제안…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미래 논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9.04 11:27:10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4일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번 프랑스 방문은 지난 4월 방한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뤼메이르 서밋' 공동의장으로 초청하고, 이 계기에 프랑스 국빈방문을 제안해 온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 실장은 "EU의 주요국이자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국제적 위상이 높은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최근 급변하는 국제질서에 대응하고 안보와 경제, 과학기술, 문화와 인적교류에 이르는 구체적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랑스와의 5개월만에 상호 국빈방문을 완성해 주요국 정상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전략적 외교 기반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위 실장은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프랑스 국빈방문 관련 브리핑을 했다. ⓒ 연합뉴스

위 실장은 이번 국빈방문의 주요 세부 일정과 기대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6일 저녁 현지 도착후 다음날인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이어 8일부터 이틀 간 파리에서 국빈으로서의 양자방문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후 프랑스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다음으로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양 정상만 참석하는 단독오찬을 가진 후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양국 기업 20여개가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후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대통령 내외가 엘리제궁에서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게획이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프랑스 동포오찬간담회, 마팅스 코먼 OECD 사무총장 접견을 진행하게 된다. 

위 실장은 이번 프랑스 국빈 방문을 통해 △안보 △기술협력 △문화협력 등 3가지 기새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안보와 관련해 위 실장은 안보와 경제·인적교류를 아우르는 실질협력을 통해 지난 4월 격상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우리 대유럽 외교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기술 협력과 관련해 미래산업 선도국인 프랑스와 △AI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청년·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해 양국 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했다. 

위 실장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하기도 하지만 공동 R&D·기업협력·시장진출 등으로 상호보완적 요소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청년을 비롯한 양 국민 간 교류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진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협력과 관련해 위 실장은 "7일 개최되는 뤼미에르 서밋에서는 영화산업의 태동과 성장을 이끌어온 프랑스와 함께 공동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의 미래 논의를 선도하고, K-콘텐츠와 우리 기업의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위 실장은 "이번 국빈방문이 지난 140년간 축적된 한불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토대로
앞으로의 새로운 140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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