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청년자율방재단 사업에 참여한다.

3일 김포시청에서 김포시와 청년자율방재단 운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3일 김포시청에서 김포시와 청년자율방재단 운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재난 발생 시 위험지역 통제와 이재민 대피 지원, 긴급 수습·복구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서부발전, 김포시, 김포시 지역자율방재단, 청년자율방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지역자율방재단을 기반으로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등을 협력기관으로 연계해 청년층의 방재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행정안전부 정책사업이다.
기존 지역자율방재단에서 60대 이상 단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63%에 달하는 등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가 위치한 충남 태안군을 비롯해 인천 서구, 군산시, 구미시, 김포시, 공주시 등 6개 지역 청년자율방재단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7월 98명 규모의 '서부 청년자율방재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김포시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방재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자체 재난 대비 훈련에 청년자율방재단의 참관과 참여 기회를 제공해 비상 상황에서의 임무 수행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와 지진 등에 대비한 재난안전 캠페인을 지역 방재활동과 연계해 추진하고,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위험지역 통제와 이재민 대피 지원, 긴급 수습·복구 등에 나선다. 배수펌프와 중장비 등 재난관리 자원도 지자체와 상호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단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서부발전은 청년자율방재단 운영 기준을 제정해 조직체계와 활동 절차를 명문화하고, 활동 시간과 참여사업의 난이도 등을 반영한 '방재 마일리지' 제도를 신설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재난 발생 초기에는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자율방재단의 현장 경험에 청년 단원의 실행력과 공공기관의 재난관리 자원을 더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와 지진 등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재난안전망 구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단원 간 멘토와 멘티를 지정해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취업콘서트에도 초대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 정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