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속 터보기계 소형화 플랫폼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티앤이코리아가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4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600원~1만5300원, 총 공모금액은 302억원~367억원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2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티앤이코리아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공기를 압축·공급하는 고속 터보기계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고속모터, 비접촉식 공기베어링, 고효율 임펠러(회전날개)로 구성된 소형 고속회전 코어를 공용 플랫폼으로 표준화해, 소형 장비로 효율적인 공기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공간 및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수소 모빌리티 등 여러 산업 분야로의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의 성장 전략은 특정 산업에 대한 수직 확장을 넘어, 검증된 소형화 플랫폼을 여러 전방 산업에 동시에 적용하는 수평 확장이다. 응용처가 늘어도 핵심 코어와 관련된 기술은 공용이므로, 개발 기간과 원가를 낮추면서 특정 전방 시장 변동에 대한 의존도를 구조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SOFC 등 연료전지 시장에서 확보한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동일한 코어 플랫폼을 친환경 발전기, 수소 모빌리티,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항공기 및 선박용 핵심 기자재 국산화, 산업용 에너지 효율 고도화 등 인접 시장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라 고효율 청정 공기 공급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제품의 양산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증권신고서 제출을 계기로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상장 이후에는 핵심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고속 터보기계 기술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모빌리티·산업설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터보기계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