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경주지역 중등교육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경주중등교장협의회 초청 간담회 모습.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동국대 WISE캠퍼스는 3일 백주년기념관에서 경주중등교장협의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대학의 교육정책과 발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 학교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류완하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들을 비롯해 박진홍 경주중등교장협의회 회장(경주고 교장) 등 경주지역 중·고교 교장 40여 명이 자리했다.
이번 만남은 대학과 일선 학교 사이의 교육 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대학이 추진 중인 교육혁신 정책을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중·고교 교육 과정에서 느끼는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완하 총장은 지역 교육기관 간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총장은 "사회 변화에 맞춰 대학 교육도 학생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돼야 한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습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모듈형 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서 배출된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 대학에서 성장하고 다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중·고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홍 회장도 학교와 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대학과 중등교육 현장이 서로의 상황과 고민을 공유하는 것부터 협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오늘 논의가 경주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측의 주요 현안과 입학정책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박종구 기획처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했으며, 김남현 입학처장은 대학 입학전형의 변화와 교육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경주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비롯해 학교와 대학 간 교육자원 연계, 지역 인재의 안정적인 육성 및 정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앞으로도 지역 중·고교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대학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중등교육기관과의 협력뿐 아니라 지·산·학·연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고, 경주지역 교육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