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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녹색제품 구매율 대구 1위···2년 연속 '최우수'

전체 구매액 40억원 중 27억원 친환경 제품에 투입...구매 비율 68% 기록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02 11:56:05
[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가 공공부문의 친환경 소비 확대를 이끌며 녹색제품 구매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 수성구가 대구시 공공녹색제품 구매 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대구 수성구


수성구는 대구시가 지난 8월25일 발표한 환경 분야 공공녹색제품 구매 실적 평가에서 대구지역 9개 구·군 중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기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활용 실태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 확산 여부와 자원순환 활성화, 탄소중립을 위한 행정적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성구는 친환경 제품을 단순히 행정 소모품에 한정하지 않고 공공사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각종 건설사업을 추진할 때 설계 과정에서부터 녹색건설자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건축물의 유지·관리와 청소 업무 등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도 녹색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매 정책을 통해 수성구는 약 40억원 규모의 전체 구매액 가운데 27억원가량을 녹색제품 구입에 투입했다. 이에 따른 녹색제품 구매 비중은 68%에 달했으며, 이는 대구시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결과는 공공기관의 구매 행위를 환경정책과 연계해 친환경 소비를 행정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수성구의 녹색제품 구매 확대 정책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환경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수성구는 향후 공공부문에서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비중을 더욱 높이는 한편 건설 분야를 비롯한 각종 사업에서 녹색자재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구매를 통해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친환경 행정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녹색제품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환경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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