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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만 다문화 사회···엑스코,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개최

9월4~5일 이틀간 개최...147개 기관·기업 참여해 400여 개 부스 운영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02 10:06:22
[프라임경제] 우리 사회의 다문화 인구가 270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의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대구에서 마련된다.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홍보 포스터. ⓒ 엑스코


대구 엑스코에서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신문이 공동 주관하며, 엑스코 서관 1·2홀과 야외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다문화 관련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시민들이 정책과 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한 데 있다.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책 소개부터 문화교류, 기업 참여, 시민 체험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다문화 정책을 소개하는 공간과 기업·기관 전시관, 국제문화 교류 프로그램, 토론회 등이 마련돼 다문화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전국 가족센터와 정부·지자체, 외국공관 및 관련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전국 245개 가족센터를 대표하는 11개 권역 홍보관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해외 관련 기관과 단체도 참여한다.

전체 참가 규모는 147개 기관·기업, 400여 개 부스에 달한다. 관람객들은 각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국내 다문화 정책의 현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각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AI를 활용한 사진 체험과 로봇 관련 콘텐츠, K-뷰티 및 이미지 컨설팅, 세계 음식 등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시관을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타포린 가방을 나눠주며, 부스별 스탬프를 일정 수량 모은 참가자들에게는 경품을 제공한다.

개막 행사는 4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관계 기관과 다문화 관련 단체, 외국공관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을 맡는다.

개막식 당일에는 다문화 자녀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대구글로벌국악관현악단과 달성글로벌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전부터 시작된다. 오전 11시에는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가 다양성과 공존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어 낮 12시 45분에는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이주배경여성들과 함께하는 강연 및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이주민을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기업, 시민이 함께 관계를 형성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과 이주민, 시민, 기업이 직접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엑스코의 전시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활용해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 포용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간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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