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재생에너지로 농업 혁신 이끈다"…전남테크노파크, 필리핀 현장 실증 착수

태양광과 AI EMS 결합한 에너지자립형 콜드체인 시스템 도입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6.09.02 09:11:59
[프라임경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재생에너지 역량이 아세안 현장에서 확인됐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지역혁신클러스터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필리핀을 동남아 에너지신산업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

필리핀 누에바에시하주 카바나투안시 현지 실증사이트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기술교류회 및 현지 협력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전남TP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광주 지역의 재생에너지 및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아세안 지역 농업 혁신에 나서고 있다.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실증사업에서는 에너지자립형 콜드체인 시스템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을 현지 환경에 맞춰 적용하고 있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생육 환경이 최적화될 경우 현지 농작물의 수확 주기가 연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문기관, 전남지역산업진흥원이 관리기관으로 참여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R&D)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식회사 아이오티플러스는 태양광, ESS, 히트펌프 통합 인프라와 AI 기반 콜드체인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며, 주식회사 서창정보통신은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구축을,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자원 및 설비 부하 특성 분석을 맡고 있다.

현지 실증은 필리핀 누에바에시하주 카바나투안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가 구축됐다.

이 시스템에는 열펌프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이 통합돼 생산 농장과 저장고의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대표단은 한국 측 5개 기관 소속 15명으로 구성되어, 현지 실증 예정지를 방문해 콜드체인 구축 현황과 전력 공급망을 점검했다.

이어 현지 기관 및 기업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해 통합 설계, 운영 방안, 실증 데이터 연계 방식 등을 공유했다.

또한 카바나투안시청, 누에바에시하 기술대학교 등과 실증단지 공동 구축 및 운영, 데이터 표준화, 전문 인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필리핀 바탕가스주 타나우안시청과 라우렐 자치읍을 방문해 에너지자립형 콜드체인 모델의 도입 가능성과 맞춤형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지자체는 재생에너지 기반 저온 및 저장 인프라 확충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필리핀 실증사업은 베트남 화훼단지 실증 사업과 연계되어 한국, 베트남, 필리핀을 잇는 3각 협력 구도가 마련됐다.

전남테크노파크는 두 지역의 실증 데이터를 OpenLAB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해 교차 분석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아시아개발은행(ADB) 프로젝트 등과 연계해 아세안 지역의 시설원예 및 콜드체인 물류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