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올해 들어 청주공항발 국제선 여객 수를 크게 늘리며 연간 200만명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청주공항발 국제선 누적 탑승객이 106만3003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0만6264명보다 50.5% 증가한 수치다. 8월 한 달간 국제선 탑승객도 14만9569명을 기록해 지난해 8월 12만2474명보다 22.1% 늘었다.
특히, 올해 실적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청주공항발 국제선 탑승객 126만333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올렸는데, 올해는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84%를 달성했다.
에어로케이는 중국 신규 노선 취항과 일본·동남아 노선 확대를 통해 연말까지 청주공항발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노선은 9월2일 청주~다퉁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11월 청주~청두, 12월 청주~베이징 노선 취항을 추진한다.
일본 노선도 확대된다. 9월7일부터 청주~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3회로 증편하고, 에어로케이 단독 노선인 청주~이바라키 노선은 9월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동남아에서는 청주~나트랑 노선을 증편하는 한편 청주~마닐라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9~10월 추석 연휴와 11~12월 연말연시 등 국제선 성수기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에어로케이는 남은 기간 여객 수요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성장세는 청주공항 전체의 국제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청주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9.1% 증가했다. 일본과 대만,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청주공항의 노선망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어로케이는 한국관광공사와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등과 협력해 외래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대만 현지 여행사 대표단 초청 충청권 팸투어에도 항공권 지원으로 참여해 타이베이~청주 노선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중국 노선 신규 취항과 동남아·일본 등 노선망 확대에 힘입어 연간 2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공기 증편을 통한 국제선 확대로 청주공항 국제선 활성화를 계속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현재 9대인 항공기에 내년 3대를 추가 도입해 국제선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