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천시의회가 영천시의 지난해 재정 집행을 되짚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내용을 살펴보는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영천시의회는 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첫 본회의를 개최했다. ⓒ 영천시의회
영천시의회는 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첫 본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회기 운영에 착수했다.
이번 회기에는 예산과 결산을 비롯해 자치법규 제·개정 등 영천시정과 의회 운영에 관련된 24개 안건이 상정된다.
이번 정례회의 핵심은 지난해 살림살이에 대한 사후 점검과 올해 재정 운용 방향에 대한 심사다.
의회는 2025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통해 각종 사업에 투입된 예산이 당초 계획에 따라 집행됐는지 등을 확인한다.
또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새롭게 편성된 사업들의 추진 필요성과 재정 배분의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배수예 의원은 조교동 일대 조교지구단위개발계획을 둘러싼 문제를 짚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김형락 의원은 '영천형 기본사회'를 주제로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발언했다.
예산 및 결산 심사를 맡을 특별위원회도 이날 구성됐다. 모두 6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상호 의원이 위원장을, 조상임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아 이번 회기 관련 안건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한다.
의회 운영과 관련된 제도 정비도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진다. '영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하기태 의장은 정례회 개회를 맞아 예산 심사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하기태 의장은 "결산은 이미 집행된 예산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고, 추가경정예산안은 제한된 재원을 어디에 우선 배분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시민의 관점에서 시 재정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의회는 회기 중 단계별 심사 절차를 밟는다. 2일부터 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가 결산과 추경예산, 조례안 등을 분야별로 검토하고, 이후 9~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관련 예산 및 결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최종 판단은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내려진다. 이날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에 대한 의결이 이뤄지며,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회기는 지난해 예산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현재 영천시가 추진하려는 사업에 추가 재정을 투입할 필요가 있는지를 함께 따져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천시의회가 결산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의 재정 운용상 문제점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짚어낼지, 추경안 심사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