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미 웹케시 성장전략센터 센터장이 한국디지털정부학회 공동학술대회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웹케시
[프라임경제] 금융 인공지능(AI) 기업 웹케시(053580)는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2026 한국디지털정부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금융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 분야 AI 전환(AX)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인간, 지역의 미래: K-인문과 아시아적 가치의 모색'을 주제로 AI 시대 디지털정부와 공공 혁신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학계·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관련 연구 성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웹케시는 이날 '공공 재정 AX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성장전략센터 조은미 센터장과 AX사업1부 김경태 이사는 웹케시그룹 전사 AX 혁신 사례와 재정 데이터 조회 에이전트 '오페리아(OPERIA)'를 활용한 교육금고 AI 전환 사례 등을 통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AX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했다.
오페리아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데이터베이스 질의어(SQL)를 자동으로 생성해 결과를 보여주는 재정 데이터 조회 서비스로, 금융권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웹케시의 AX 핵심 기술이다.
해당 서비스는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예산·자금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재정 담당자의 데이터 활용 부담을 낮춰줄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웹케시는 조직 내부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기업간거래(B2B) 바이브코딩 통합 플랫폼 '에이엑스포트(AXPort)'를 소개했다.
에이엑스포트는 개발자가 아닌 실무자도 클로드 코드(Claude Code) 기반으로 기업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며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앱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실제로 웹케시그룹은 에이엑스포트를 활용해 내부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주 1회 진행하는 관계사 경영 현황 보고 업무다.
기존에는 회계·자금·법무·인사 등 연간 계획부터 주간 변동 현황까지 각 관계사가 매주 엑셀 파일을 업데이트했지만, 이를 AI로 시스템화해 업무 누락을 방지하고 관리 효율을 높였다.
웹케시는 이같은 내부 AX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활용해 조직 전반으로 AX를 확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제시했다.
조은미 웹케시 성장전략센터장은 "공공기관의 AX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AI와 연결해 실제 업무 방식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케시가 금융·재정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이 실제 업무에서 체감할 수 있는 AX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웹케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금융·자금관리 업무를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