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1일 CJ(001040)에 대해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상장 자회사 가치 개선이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상장 자회사 가치와 현 주가와의 괴리 등을 반영해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했다.
CJ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주요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다. 최근에는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해외 사업 확대와 온라인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CJ의 연결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별도 실적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연결 실적 부진을 감안하면 확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사업장 확대와 온라인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수익성은 다소 아쉬웠지만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해 단기적인 부담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평가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은 오프라인 사업 확장과 함께 온라인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에서는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고 점포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올리브영은 해외 사업 확대를 지속하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 확대에는 한계가 있지만 온라인 사업은 지역적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CJ의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주요 상장 자회사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봤다.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가 커지고 있지만 지주회사 가치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주력 상장 자회사의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 확대와 별개로 지주회사 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력 상장 자회사"라며 "현재 CJ의 투자 판단에서는 주요 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개선되고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는지가 중요한 선행 조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