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폴더블폰 확대에 '애플·삼성 독점' 수혜까지…"역사적 저점 및 저평가 상태"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폴더블폰 시장 확대와 함께 로봇·휴머노이드 신규 고객 확보로 신성장 동력까지 갖춘 만큼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에 실적 호조 시기 평균인 목표 주가수익비율(P/E) 14.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올해 P/E는 5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 및 저평가 상태로 판단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에 따른 핵심 공급업체인 비에이치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9월 애플의 폴더블폰 공개 및 출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 흥행 호조가 맞물리면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신규 모델인 갤럭시Z폴드8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유사 형태인 애플의 신규 폴더블폰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공개 이후 9월 말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전 아이폰 모델 대비 높은 가격이 예상되나, 새로운 라인업 및 인공지능(AI) 전략 강화(구글 제미나이 협력) 관점에서 폴더블폰 판매는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또한 "삼성전자와 애플향 폴더블폰 OLED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단지 A7 OLED 신공장 건설 등 모바일향 투자를 5년 만에 재개하면서 내년 이후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2025년 2032만대에서 2026년 2610만대, 2027년 3537만대로 성장이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2027년 폴더블폰 모델을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애플 아이폰은 연간 1500만대 이상 판매로 점유율 1위에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봇 및 휴머노이드 사업 다각화도 가시화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올해 9월 로봇·휴머노이드 사업에서 북미 신규 거래선 추가가 예상된다"며 "이미 매출을 기록한 보스턴다이내믹스(아틀라스) 기반으로 삼성전자를 확보했고, 글로벌 고객이 추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차량용 무선충전 모듈과 디스플레이용 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며, 관절 유연성과 원가 절감 차원에서 장축 연성 PCB 채택 가능성이 높아져 2027년 이후 신규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동사의 올해 연간 전체 매출액은 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2%, 76.0% 증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