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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AX 선도도시' 공식 선포…도시 전반 AI 대전환 나선다

안전·산업·행정 3대 축으로 7대 선도사업 추진…2030년 'AX 선도도시 당진' 완성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31 13:46:06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통해 도시의 안전과 산업, 행정 전반을 혁신하는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31일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 당진시


김기재 당진시장은 31일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AX 대전환, 당진시가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도시 전반의 AI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일부 행정이나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전체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안전 AX △산업 AX △행정 AX를 3대 추진축으로 설정하고 △AI 통합관제센터 구축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AI 데이터센터 메가특구 조성 △농어업·제조 AX △AI 스타트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AI 시민비서 △AI 행정주무관 등 7대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안전 AX 분야에서는 기상·하천·교통·방범 CCTV와 각종 센서 정보를 연계한 'AI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나선다. AI가 각종 도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징후와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사고 발생 이후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AI 신호체계와 스마트 횡단보도 등 지능형 교통체계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어린이와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 AX 분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메가특구를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AX 산학혁신파크와 AI 융합산업단지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기존 주력산업의 AX 전환도 추진한다. 농어업 분야에는 데이터 기반 예측 기술과 자율주행 농기계 등을 접목하고, 제조업 분야에는 AX 실증산단을 조성해 생산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타운 나래를 중심으로 AI 허브를 조성해 AI 교육과 창업,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AI 기반 홍보와 경영분석, 고객관리 등을 지원해 지역경제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대한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31일 인공지능 전환 AX을 통해 도시의 안전과 산업, 행정 전반을 혁신하는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있다. ⓒ 당진시


행정 AX 분야에서는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AI 시민비서'를 구축해 출생·육아·교육·취업·노후 등 시민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필요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직 내부에는 'AI 행정주무관'을 도입한다. 법령과 정책자료 검색, 보고서·회의자료 작성, 회의 및 기록 정리 등 반복적인 업무를 AI가 지원하도록 해 공직자들이 단순·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정책 개발과 시민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한다.

당진시는 2027년까지 AI 통합관제센터 착공과 AI 데이터센터 유치, 행정 AX 구축 등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 2028년부터 2029년까지 7대 선도사업의 현장 실증과 확산을 추진하고, 2030년 'AX 선도도시 당진'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향후에는 문화·체육·관광·도시·전통시장·소상공인 등 시민생활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AX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열린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 선포식에는 시민과 유관기관, 기업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당진형 AX 대전환의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비전 영상 상영에 이어 김기재 시장이 'AX 선도도시 당진' 추진 배경과 비전, 3대 추진 방향 및 7대 선도사업을 직접 설명했다. 전문가 토론과 비전 선포를 통해 대한민국 AX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AX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당진의 미래 전략"이라며 "안전은 더 촘촘하게, 산업은 더 강하게, 행정은 더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AX 대전환, 당진시가 합니다'라는 슬로건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7대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당진을 대한민국 AX 대전환을 이끄는 대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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