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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동물 돌봄 현장에서 두각···영남이공대 졸업생 박시현 씨의 특별한 진로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서 건강관리·입양 연계 프로그램 운영...동물병원 실습·보호소 봉사 경험 바탕으로 현장서 전공지식 실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31 09:54:47
[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를 졸업한 박시현 씨(20)가 대학에서 익힌 동물보건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호동물의 건강관리부터 입양 연계까지 현장에서 실천하며 동물복지 분야의 진로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들의 입양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박시현 씨. ⓒ 영남이공대학교


박 씨는 현재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들의 건강과 행동 상태를 살피는 한편,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 배운 동물보건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있다.

박 씨가 반려동물보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아프거나 다친 동물을 접하면서부터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직접 돌보고 회복하는 과정에 함께하고 싶었다"며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반려동물보건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재학 당시에는 동물병원 실습과 보호소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았다. 특히 동물병원 실습에서 수의사와 동물보건사들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박 씨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기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당시 경험이 현재 보호동물을 돌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동물병원 현장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 동물병원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등과 연계해 진료 보조, 동물 보정, 보호자 응대 등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견지도사 3급, 동물매개활동관리사, 동물병원코디네이터,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 관련 자격 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한 고양이 돌봄·보호 실무를 비롯해 유기동물 보호센터, 반려동물 문화센터, 특수목적견 훈련센터 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시현 씨는 재학 중 참여한 보호소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동물 문제의 현실을 체감하면서 입양 지원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구조된 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하도록 돕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동물의 건강을 지키면서 입양까지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와 동반 수업 등을 통해 전공교육과 생명존중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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