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3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견조한 인바운드(방한외국인) 증가세 지속 △면세점 실적 안정화 △낮아진 밸류에이션 등을 통해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인바운드 증가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7월 방한 외국인은 약 209만3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0.8%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방한객이 77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29.0%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중국 노선 증가가 이미 이뤄졌고 하반기 추가 증편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동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7월 중국인 비중은 37%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중국인 방한 수요 확대에 따른 영향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면세점 실적 안정화와 관련해선 "동사는 DF1 철수 이후 면세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약 360억 원을 기록하였고 동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DF1 철수에 따른 임대료 부담 완화 효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선택 지속, 인바운드 증가 예상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면세점 사업부의 의미 있는 외형 확대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나, 수익성 제고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이뤄냈다"며 "이러한 전략적 선택이 연간 1000억 원을 넘는 이익 창출 능력으로 전환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연초 올해 동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466억원 수준이었지만 지금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976억원으로 30% 이상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짚었다.
끝으로 "동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은 10.3배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호텔사업부가 구조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부진했던 면세점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현 주가는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