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엄승용 보령시장이 대천2동 시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

엄승용 보령시장이 28일 대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초도순방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주민 대표들과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오영태 기자
엄 시장은 28일 대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초도순방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주민 대표들과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천2동 기관·단체장과 주민 대표를 비롯해 편삼범 충남도의원, 권승현·유병호 보령시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엄 시장은 본격적인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이날 중앙시장과 도시재생사업 성과 지역 등을 직접 둘러보며 구도심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장날을 맞아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고 전통시장과 구도심의 현재 상황을 살폈다.
엄 시장은 "대천2동은 시장과 상가, 학교, 공공기관, 주거지역이 함께 자리해 지금도 대천의 중심지로서 시민들의 삶을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도심 활성화를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엄 시장은 "저녁 6시만 되면 불이 꺼진 구도심의 모습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구도심 활성화를 시정 목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불 꺼진 구도심을 더욱 활성화해 '불야성'으로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자신의 저서에서도 구도심의 어두운 모습을 바라보며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고 소개하면서,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의 특성과 사람, 상권을 연결하는 종합적인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제가 구상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토론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기탄없이 좋은 말씀과 지혜를 나눠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도·시의원들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편삼범 충남도의원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실천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권승현·유병호 의원과 함께 시장과 충남도,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현 보령시의원은 "임기 시작 후 기관·단체장들과 한자리에서 지역 현안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병호 보령시의원도 "대천2동 발전을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인 만큼 주민들이 시장에게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전달해 지역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천2동 시민과의 대화는 지역 현안을 행정 중심으로만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엄 시장은 앞으로도 읍·면·동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