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층 인구 유출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이번 보고회는 서산시의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과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 인구 현황과 구조 변화, 인구 감소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시민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일자리 기반 강화, 출산·양육 지원, 인재 육성, 지역별 성장전략 등 서산의 특성을 고려한 인구정책 추진 방향과 분야별 과제를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출산·양육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 지역 내 일자리 확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과제를 보완하고 관계 부서 협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기본계획에는 서산시의 중장기 인구정책 비전과 추진 전략을 비롯해 분야별 실행 과제가 담길 예정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어느 한 부서나 개별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우리 시 전체의 과제"라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서산시의 여건에 맞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