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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266조원…연체율·부실채권비율 동반 상승

기업대출 중심으로 건전성 악화…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 10년 중 최고치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8.28 15:04:17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 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올해 6월 말 국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26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와 기업대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도 상승해 자산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0.7%) 늘었다.

가계대출은 13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6000억원(1.2%)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이 72조8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상승했고, 신용대출도 8조1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5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은 12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0.2%)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도 42조9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8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보험회사의 6월 말 대출채권 연체율은 1.08%로 전분기 대비 0.26%포인트(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3%로 0.04%p 하락했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1.21%로 0.41%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46%로 0.66%p 상승한 반면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71%로 0.10%p 하락했다.

부실채권비율도 상승했다.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전분기 대비 0.18%p 뛰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7%로 0.01%p 낮아졌지만 기업대출은 1.62%로 0.27%p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비율도 1.69%로 0.33%p 오르며 건전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보험권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보험회사들이 연체율 상승 등에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충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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