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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스, 'CPX®' IR52 장영실상 수상…"K-바이오파운드리 핵심 기술력 입증"

독보적 R&D 역량 증명…합성생물학 자율실험실 혁신 선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28 10:59:57

(왼쪽부터) 김균태 수석연구원, 박민섭 상무, 엄창용 부사장, 백동엽 이사. ⓒ 큐리오시스


[프라임경제] 랩 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전문 기업 큐리오시스(494120)는 자사의 고속·고정밀 자동 콜로니 피킹 시스템 '씨피엑스(CPX®)'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 2026년 34주차 수상 제품으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대한민국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 기술상이다. 큐리오시스는 2024년 라이브 세포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Celloger®)'로 IR52 장영실상 및 장영실 기술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CPX®의 장영실상 수상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 획득에 이은 성과로, 큐리오시스가 합성생물학 및 랩 오토메이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독보적인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CPX®는 신약 개발, 유전자 편집, 균주 개발뿐만 아니라 mRNA 백신 및 치료제 대량생산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연구·제조 전반의 필수 단계인 미생물 및 세포 콜로니(군락) 선별 작업을 완전 자동화한 첨단 장비다. 

배지 위의 콜로니를 디지털 이미지화하고, 96개의 핀이 전동으로 정밀하게 움직여 선별·이식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CPX®는 글로벌 대표 합성생물학 기업인 깅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의 바이오파운드리는 물론, 모더나(Moderna) 등 빅파마가 주력하는 맞춤형 암 백신 및 mRNA 의약품 대량생산 공정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 

원료(플라스미드 DNA 등) 복제와 균주 개발 과정에서 유효 개체를 초고속으로 자동 선별·이송함으로써 수작업 대비 생산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완전 밀폐형 자동화로 오염 위험을 원천 차단해 엄격한 무균(GMP) 제조 환경을 완벽히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의 'K-바이오파운드리' 및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도 인정받고 있다. 

CPX®는 기존 외산 장비의 공압 방식 한계를 극복한 △완전 전동식 96핀 개별 제어 기술과 △초고해상도 컬러 광학계 및 병렬 처리 알고리즘을 탑재, 시간당 최대 4000개 이상의 미세 콜로니를 99% 이상의 성공률로 초고속 선별할 수 있는 독보적인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췄다.

이러한 혁신성을 바탕으로 CPX®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레비티(Revvity)와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수출길에 올랐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포함한 주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핵심 기관에 도입되어 국가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모델 'CPX®-α'에 이어 중소형 연구 시설용 'CPX®-S'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엄창용 큐리오시스 부사장(기술원장)은 "연이은 장영실상 수상과 NEP 인증을 통해 큐리오시스의 기술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CPX®의 장영실상 수상은 당사의 랩 오토메이션 기술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뜻 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실험실 자동화 분야 전반에서 CPX®를 표준 장비로 자리매김시키고, 자율실험실과 같은 차세대 바이오 연구 인프라 혁신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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