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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무료"…'모두의 AI' 사업자에 SKT·카카오·KT

B200 GPU 512장 지원…베타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8.28 11:09:26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카카오(035720)·KT(030200) 컨소시엄이 전 국민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 사업인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됐다. 오는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12월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SK텔레콤 컨소시엄 △카카오 컨소시엄 △KT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면평가로는 △AI 모델 및 서비스 경쟁력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및 인프라 운영 계획 등 기술 적합성을 심사해 적합·부적합을 판단했다. 

프로토타입 영상 시연을 포함한 발표평가에서는 △서비스 편의 및 이용자 확보 전략 △서비스 품질·안전성 확보 계획 △생태계 기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외산 AI를 뛰어넘는 범용 AI 챗봇 서비스와 복잡한 신청 절차를 대신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 AI 모델을 활용해 대국민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 AI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그간 쌓아온 통신망과 음성 인식·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전화·문자로 필요한 정보를 묻고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한다.

아울러 정부24, 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각종 증명서 83종을 발급받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AI 활용 격차가 새로운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AI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2년부터 대국민 AI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과 컨소시엄의 역량을 모아 국민이 실제로 도움을 체감하는 AI 서비스를 책임 있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이 매일 쓰는 메신저를 진입점으로, 범용 챗봇과 AI에이전트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032640)와 함께 연내 범용 전화 AI 서비스의 라이트(Lite) 버전을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해 유망 AI 기업이 특화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보한다.

카카오는 "컨소시엄 주관사로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참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AI를 쉽고 안전하게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T 컨소시엄은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정보 탐색과 비교·판단부터 공공·특화서비스 실행,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음 포털·앱의 검색·뉴스·콘텐츠 이용 동선은 물론 다나와·무신사·직방 등 파트너 채널에도 AI 진입점을 배치해 검색 수요를 AI 챗봇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아울러 KT 통신 채널과 미디어(IPTV 등)를 모두의 AI와 연계해 일상 채널 어디서든 AI 이용을 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정부는 선정된 3개 사업자에 올해 총 GPU B200 512장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9월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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