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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미국發 고마진 매출에 흑자 전환 '성공'…"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 주목"

"데이터센터용 초고다심 케이블 출하 및 수주잔고 급증…공급 부족 지속 수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28 08:52:35
"데이터센터용 초고다심 케이블 출하 및 수주잔고 급증…공급 부족 지속 수혜"

ⓒ 대한광통신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8일 대한광통신(010170)에 대해 전 세계 광섬유 가격 급등과 미국향 매출 비중 확대로 1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대한광통신은 통신, 전력, 방산 등 다양한 용도의 광케이블과 원재료인 광섬유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2025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통신 58%, 전력 42%로 구성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그동안 광섬유 가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았으나, 광섬유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향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전 세계 광섬유 가격도 급등하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급등한 광섬유 가격이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에는 광섬유 가격이 2017년~2018년 호황기와 유사한 12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동안 수주한 데이터센터향 초고다심 케이블도 3분기부터 출하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또한 "데이터센터향 광케이블에 적용되는 A1 제품은 범용 제품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약 40% 높아 향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주잔고와 관련해서는 올해 2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52%,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1269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 증가로 광케이블 수요가 확대되는 반면, 선두업체들의 증설에는 약 2년의 시간이 소요돼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광섬유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동사 역시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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